lg폰 자판 사용방법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급률이 94%로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수치입니다. 그만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었고 없어서는 안 될 정도의 필수품이 되었습니다. 

LG폰 나랏말 키보드 입력방법


필자가 경비지도사로 선임된 경비업체 중 직무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PC나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여 언제 어디서나 직무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순회점검을 다녀보면 연세가 있으신 경비원분들을 보면 능숙하게 스마트폰 자판을 입력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전화를 걸거나 받기, 카카오톡으로 자녀들이 보내오는 순주들 사진이나 동영상 보기, 음악 듣기, 유튜브 시청 등의 아주 간단한 기능들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스마트폰 자판 입력 방법에 대해 간단하게 적어 보겠습니다. 스마트폰 문자입력을 능숙하게 하시는 분들은 그냥 뒤로 가기를 하시고 친구분들이나 자녀분들과 카카오톡으로 간단한 대화를 했으면 좋겠지만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분들은 열린 마음으로 읽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스마트폰 제조회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있습니다. 양사의 스마트폰 자판이 달라서 어느 한 회사의 자판을 이용하다 다른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자판을 새로 익혀야 해서 난감한 상황이 자주 발생했으나 요즘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구입했더라도 LG폰 자판을 사용할 수 있고 그 반대도 가능해졌습니다. 바로 다른 회사의 자판 앱이 스마트폰에 내장되어 있거나 없으면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하면 됩니다. 


이번 포스팅은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LG전자의 스마트폰 자판 즉, 나랏말 키보드 사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LG폰 자판


위 사진은 LG스마트폰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LG자판(나랏말 키보드)입니다. 여기에 자음은 ㄱ, ㄴ, ㄹ, ㅁ, ㅅ, ㅇ 다섯 가지이며, 모음은 ㅏ, ㅓ, ㅗ, ㅜ, ㅣ, ㅡ 여섯 가지 입니다. 이렇게 11가지의 자모음으로 어떻게 한글을 입력할 수 있는지 신기합니다. 그 비밀은 빨간색 동그라미의 획추가, 쌍자음에 있습니다. 위에 안 나오는 자모음은 획추가와 쌍자음으로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획추가와 쌍자음을 활용하여 글자를 완성해 나가는지 자세히 알아보기로 합니다. 


'가'를 입력하기 위해서는 위 사진의 자판에서 'ㄱ'과 'ㅏ'를 누르면 간단히 입력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위의 사진에서 안나오는 '다'을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①'ㄴ'을 입력합니다. 

②획추가를 누릅니다. 그럼 'ㄴ' → 'ㄷ'으로 변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ㄴ'과 'ㄷ'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자음이기 때문에 'ㄴ'위 위에 'ㅡ'를 획추가하면 'ㄷ'이 되는 것입니다. 

③'ㄷ'이 완성됐다면 'ㅏ'를 누르면 완성됩니다.


이번에는 '바'를 입력해보기로 합니다. 

①위 자판에서 'ㅁ'을 입력합니다. 

②획추가를 눌러 'ㅁ' → 'ㅂ'으로 변환됩니다. 이도 마찬가지로 'ㅁ'에서 양쪽 뿔 2개를 세워주면 'ㅂ'이 되는 것입니다. 

③'ㅂ'이 완성됐다면 'ㅏ'를 누르면 됩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ㄴ'에서 파생되는 자음 → 'ㄷ', 'ㅌ'(획추가를 두면 누르면 됩니다.)

'ㅁ'에서 파생되는 자음 → 'ㅂ', 'ㅍ'(획추가를 두면 누르면 됩니다.)

'ㅅ'에서 파생되는 자음 → 'ㅈ', 'ㅊ'(획추가를 두면 누르면 됩니다.)

'ㅇ'에서 파생되는 자음 → 'ㅎ'


이번에는 쌍자음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ㄲ', 'ㄸ', 'ㅃ', 'ㅆ', 'ㅉ'이 해당하는데 이것들을 만들려면 

'ㄲ'은 'ㄱ'에 쌍자음 버튼을 누르면 완성됩니다. 나머지들도 마찬가지로 'ㄸ'는 'ㄷ', 'ㅃ'는 ㅂ, 'ㅆ'는 'ㅅ', 'ㅉ'는 'ㅈ'에서 쌍자음을 눌러 만들어집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아마 감이 오셨을 겁니다. 기본적인 자음을 입력하고 위 키보드에 안나와 있는 것을 입력하려면 획추가와 쌍자음을 이용해야 하고, 간단한 모양의 자음에서 비교적 복잡한 모양의 자음으로 바꿀 때 획추가와 쌍자음을 이용합니다. 



모음을 입력하는 방법을 보겠습니다. 이것도 원리는 같습니다.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이렇게 10가지 자음이 있는데 위 자판에서는 6가지가 있습니다. 'ㅏ'와 'ㅓ'는 한 버튼에 같이 있어서 한 번만 누르면 'ㅏ'가 입력되고 두 번 누르면 'ㅏ'를 거쳐 'ㅓ'가 됩니다. 'ㅗ'와 'ㅜ'도 마찬가지입니다. 위 자판에 안 나와 있는 모음은 'ㅑ', 'ㅕ', 'ㅛ', 'ㅠ' 4가지입니다. 이것들은 'ㅏ', 'ㅓ', 'ㅗ', 'ㅜ'를 누르고 획추가를 누르면 만들어집니다. 


특이할 점은 'ㅖ', 'ㅒ' 같은 문자의 경우 'ㅕ'를 누르고 'ㅣ'를 누르면 'ㅖ'가 되고 마찬가지로 'ㅑ'를 누르고 'ㅣ'를 누르면 'ㅒ'가 됩니다. 설명을 장황화게 해놔서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원리만 알면 금방 익숙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인들의 천지인(삼성), 나랏말(LG), 스카이 3종류의 스마트폰 키보드 중 천지인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랏말(LG)키보드도 한번 사용한 사람은 계속 이것을 사용할 정도로 좋은 키보드이며 간단한 원리만 익히게 되면 엄청나게 편리한 키보드입니다. 비교적 적은 키 입력으로 글자를 완성할 수 있기 때문에 타이핑 속도가 빠르며, 천지인과 비교해 오타가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참고로 필자는 피쳐폰부터 천지인을 사용하다가 중간에 LG폰으로 바꾸게 되어 나랏말을 사용하게 된 이후 계속 나랏말을 써오고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2010년 이후)은 세 가지 형식의 키보드가 기본 적용돼서 나에게 맞는 것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키보드 변경에 대해서도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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